대한항공 멜번-인천 직항 확정! 2026년 12월부터 주 3회|운항 일정·시간 총정리

 

호주멜번직항비행편확정


드디어 떴다!
지난번 글에서 올해도 멜번-인천 직항이 뜰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대한항공 측에서 8월 중순 이후 운항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었다.
그 글을 쓰고 나서 나도 은근히 8월 중순을 기다리고 있었다.
멜번에 살면서 한국을 오갈 때 직항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워낙 많이 느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한국에 갈 때는 경유 한 번이 추가되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훨씬 힘들어진다.
그런데 정말 8월 중순이 되자 기다리던 소식이 나왔다.
드디어 멜번-인천 직항 운항이 확정됐다!
이번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아니라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 멜번-인천 직항, 언제부터 운항하나?

이번에 발표된 대한항공 멜번-인천 직항은 연중 운항하는 정기편이 아니라 호주 여름 성수기에 맞춰 운항하는 계절성 노선이다.
운항 기간은 2026년 12월 18일부터 2027년 3월 14일까지다.
일주일에 세 번 운항하며 운항 요일은 수요일·금요일·일요일이다.
멜번에서 한국을 오가는 입장에서는 금요일과 일요일 항공편이 포함돼 있다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이번 노선에는 보잉 787-9(B787-9)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멜번-인천 직항 출발시간은?

현재 발표된 운항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인천 → 멜번 KE409

인천 출발: 오전 8시
멜번 도착: 오후 8시 30분

멜번 → 인천 KE410

멜번 출발: 오후 10시
인천 도착: 다음 날 오전 7시 35분

개인적으로는 멜번에서 밤 10시에 출발하는 시간이 마음에 든다.
아이들과 한국 갈 때 낮 비행기를 타면 긴 비행시간 동안 아이들도 지루해하고 나도 계속 깨어 있어야 해서 한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지치는 경우가 많다.
밤 10시 출발이라면 비행기에서 어느 정도 자면서 갈 수 있고, 한국에 아침 7시 35분에 도착하니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와도 하루를 거의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실제로 이용해봐야 알겠지만 스케줄만 봤을 때는 한국 방문하기 꽤 괜찮은 시간대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왜 아시아나가 아니라 대한항공일까?

지난번까지 멜번-인천 계절성 직항편을 운항했던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이었다.
그래서 나도 올해 운항 소식을 기다리면서 당연히 아시아나 멜번 직항이 다시 뜨는지를 계속 확인하고 있었다.
그런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진행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에 발표된 멜번-인천 노선은 기존 아시아나가 운항했던 노선을 대한항공이 이어받는 형태다.
지난번 관련 소식을 확인했을 당시에도 올해 멜번-인천 노선 운항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8월 중순 이후 결정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나왔었다.
그리고 정말 그 시기가 되자 대한항공 이름으로 새로운 운항 계획이 발표됐다.
지난 글을 쓸 때만 해도 정말 뜰지 안 뜰지 몰라 제목도 ‘올해도 뜰까?’라고 적었는데 이제는 확실하게 ‘뜬다!’라고 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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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멜번에 돌아오는 건 13년 만

이번 소식에서 또 하나 눈에 들어온 것은 대한항공의 멜번 운항이 2013년 이후 처음이라는 점이다.
무려 13년 만이다.
멜번에 오래 살다 보니 한국 직항 노선이 얼마나 아쉬운지 많이 느꼈다.
시드니와 달리 멜번에서 한국으로 갈 때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을 경유하거나 시드니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혼자 여행한다면 경유 한 번 정도는 참을 만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들과 짐까지 챙겨 움직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공항에 가서 긴 비행을 하고, 중간에 다시 내려 기다렸다가 아이들과 짐을 챙겨 또 비행기를 타는 과정이 생각보다 많이 피곤하다.
그래서 멜번에서 비행기 한 번 타고 바로 인천에 내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나 같은 멜번 교민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일이다.

나는 내년 연말 한국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더 반갑다

사실 이번 소식이 나에게 더 반가운 이유가 하나 있다.
나는 올해 연말은 아니지만 내년 이맘때쯤, 연말에 가족과 한국에 갈 계획을 하고 있다.
아직 한참 남은 이야기이고 내년에도 같은 시기에 멜번-인천 직항이 운항된다는 보장은 물론 없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멜번-인천 계절성 직항이 이어지고 있고 이번에는 대한항공이 직접 운항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괜히 기대가 생긴다.
‘이렇게 계속 수요가 있으면 내년에도 또 띄워주지 않을까?’
내년 연말에도 이 노선이 다시 열린다면 나는 아마 가장 먼저 항공권 가격부터 검색해 볼 것 같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조금 더 비싸더라도 경유 없이 멜번에서 바로 인천까지 갈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다.
그래서 이번 뉴스가 단순히 올해 한국에 가는 사람들에게만 반가운 소식으로 들리지는 않는다.
나처럼 내년이나 그 이후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멜번 교민들에게도 ‘이 노선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기대를 갖게 해주는 소식인 것 같다.

대한항공 멜번-인천 항공권은 어디서 확인할까?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멜번(MEL)-서울/인천(ICN) 항공권을 직접 검색할 수 있다.

실제 항공권 가격은 출발일과 귀국일, 좌석 상황 등에 따라 계속 달라질 수 있으니 예약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를 직접 넣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멜번-서울 항공권 검색하기


이번에도 한시적 운항…언젠가는 정기편이 되기를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역시 이번에도 12월부터 3월까지만 운항하는 계절성 노선이라는 것이다.
지난번 글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했지만 멜번에는 한국 교민들도 많고 한국과 호주를 오가는 여행객도 많은 만큼 언젠가는 멜번-인천 노선도 계절성 운항이 아니라 연중 이용할 수 있는 정기 노선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도 몇 달이라도 직항 선택지가 있다는 것과 아예 없는 것은 정말 큰 차이다.
지난번에는 “올해도 직항이 뜰까?” 하고 기다리면서 글을 썼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뜬다!”라고 쓸 수 있게 됐다.
이번 운항이 잘 자리 잡아서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년 연말 한국행을 준비할 때 정말 이 노선의 항공권을 검색하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항공 멜번-인천 직항 운항정보 한눈에 보기

운항사: 대한항공

노선: 멜번(MEL) ↔ 인천(ICN) 직항
운항기간: 2026년 12월 18일 ~ 2027년 3월 14일
운항횟수: 주 3회
운항요일: 수요일·금요일·일요일
멜번 출발: 오후 10시
인천 도착: 다음 날 오전 7시 35분
인천 출발: 오전 8시
멜번 도착: 오후 8시 30분
항공기: Boeing 787-9

※ 운항 일정 및 항공편은 추후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예약 전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일정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출처: 대한항공 및 2026년 8월 19일 관련 호주 현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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