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인천 아시아나 직항 올해도 뜰까? 8월 중순 이후 운항 여부 결정

📌 2026년 8월 19일 업데이트
이 글을 작성할 당시에는 2026~2027 여름 시즌 멜번-인천 직항 운항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오늘 새로운 직항 운항 소식이 발표됐다.
운항 기간과 요일 등 확정된 최신 내용은 아래 업데이트 글에 정리했다.

👉 [최신 업데이트] 멜번-인천 직항 운항 확정|운항 기간·요일 총정리



멜번에서 한국을 오가는 교민들에게 관심이 갈 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해 멜번과 인천을 연결했던 아시아나항공의 부정기 직항편이 올해도 다시 운항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운항 여부가 8월 중순 이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인 2025년 10월 26일부터 2026년 3월 28일까지 멜번과 인천을 연결하는 부정기 직항편을 운항했다.

당시 기본적으로 월·수·금 주 3회 운항했고,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는 일요일 운항이 추가돼 주 4회로 확대됐다.

그런데 이 일정은 어디까지나 지난해 확정됐던 운항 일정이다.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초까지 이어지는 올해 여름 시즌의 멜번-인천 직항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SBS 한국어 프로그램의 문의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현재 확정된 사항이 없으며, 멜번-인천 노선의 운항 여부는 8월 중순 이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이나 계절성 부정기 노선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어 올해 운항 여부에 더욱 관심이 가는 상황이다.

멜번에서 한국 갈 때 이용하던 항공사가 달라졌다

멜번에서 오래 생활한 사람이라면 한국행 항공사가 코로나 전과 후로 많이 달라졌다는 걸 체감할 것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중국남방항공과 캐세이퍼시픽을 정말 많이 이용했다.

중국남방항공은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이 좋았고, 허용 수하물도 넉넉해서 짐이 많은 유학생이나 교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캐세이퍼시픽은 홍콩에서 경유 시간이 짧았고 운항 편수가 많아 이용하기 편했다.

그 시절에는 한국 가는 방법도 다양했고, 항공권 가격도 지금보다 선택지가 훨씬 많았던 기억이 난다.

대한항공 직항이 생겼을 때는 정말 꿈같았다

오래전이지만 내 기억으로는 대한항공이 멜번-인천 직항을 운항하던 시기가 있었다.

아침에 멜번에서 출발하면 저녁쯤 한국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 타봤을 때는 정말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편했다.

경유도 없고, 환승 공항에서 다시 이동할 필요도 없고, 환승 시간을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다만 한 가지 웃긴(?) 단점이 있었다.

안 그래도 좁은 멜번 한인사회인데 직항 비행기를 타면 아는 얼굴이 생각보다 정말 많이 보였다.

공항에서도, 기내에서도 "어? 안녕하세요."를 몇 번씩 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어쩌면 그게 멜번 직항만의 재미였는지도 모르겠다.

항상 사람이 많았는데 왜 없어졌을까?

하지만 당시 직항은 계속 유지되지 못했다.

많은 교민들이 아쉬워했고 다시 직항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꾸준히 나왔다.

나 역시 당시 이용하면서 사람이 꽤 많았던 기억이 있어서 직항이 사라진 것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다.

물론 승객이 많아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항공사 입장에서 수익성이 좋은 노선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항공기 운항에는 연료비부터 공항 이용료, 승무원과 기체 운영비 등 여러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 노선 유지 여부는 항공사가 전체적인 수익성을 보고 결정할 수밖에 없다.

그 이후에는 다시 경유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시드니를 거쳐 한국으로 가는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코로나 이후에는 이용하는 항공사도 많이 바뀌었다

코로나 이후에는 상황이 또 달라졌다.

예전처럼 캐세이퍼시픽이나 중국 항공사들을 이용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느낌이고, 요즘은 싱가포르항공이나 타이항공, 베트남항공, 대만 항공사 등을 이용하는 교민들도 많이 보인다.

나 역시 한국에 갈 때는 싱가포르항공을 가장 선호한다.

가격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고 경유 시간을 잘 고르면 이동하기도 편하다.

사실 경유에도 장점은 있다.

스탑오버를 활용하면 여행까지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서 며칠 여행한 뒤 한국으로 가거나, 한국 일정을 마친 뒤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호주로 돌아오는 식으로 일정을 구성할 수도 있다.

조금만 계획을 잘 세우면 오히려 여행의 재미가 커지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직항은 직항이다

하지만 아무리 경유의 장점이 있다고 해도 직항이 주는 편리함은 따라가기 어렵다.

특히 한국에서 부모님이 호주를 방문하실 때는 더 그렇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 세대에게는 환승 공항에서 길을 찾거나 탑승구를 다시 찾아가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비행기를 놓칠까 걱정할 수도 있고 환승 절차를 혼자 해결해야 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직항은 이런 걱정을 크게 줄여준다.

아이를 데리고 한국을 오가는 가족이나 짐이 많은 교민들에게도 직항의 편리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멜번-인천 부정기 직항을 다시 운항했을 때 반가워했던 교민들이 많았고, 올해도 다시 운항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올해 멜번-인천 아시아나 직항은 아직 미정

중요한 점은 현재 시점에서는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멜번-인천 직항 운항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2025년 10월 말부터 2026년 3월 말까지 계절성 부정기편이 운항됐지만, 2026년 하반기 이후 일정은 별개의 이야기다.

SBS 보도에 따르면 올해 운항 여부는 8월 중순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멜번 노선이 어떤 형태로 운영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올해 운향여부가 결정되면 블로그에 다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다시 직항이 생겼으면 좋겠다

요즘은 한국 드라마와 K-팝, 한국 음식의 인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정말 많아졌다.

한국행 비행기가 더 이상 한국인만 이용하는 노선은 아니다.

호주에서도 한국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올해도 멜번-인천 직항 운항이 다시 확정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계절마다 잠깐씩 운항하는 부정기편을 넘어 언젠가는 안정적인 정기 노선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멜번에서 한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이동 시간이 줄어드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교민들에게는 가족을 조금 더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길이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는 호주에 오는 부담을 줄여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현재로서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한다.

8월 중순 이후 실제 운항 여부가 발표되면 그때 정확한 일정과 운항 요일을 다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 이 글은 2026년 8월 현재 공개된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했다. 2026년 하반기 아시아나항공 멜번-인천 부정기 직항편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으며, 항공사 발표에 따라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

출처: SBS 한국어 프로그램, 「멜번~인천 아시아나 직항, 올해도 뜰까?…"8월 중순 이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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